신병 1~5화 리뷰 : 군대 최악의 빌런은 신병?

2억 5천만뷰 장삐쭈 애니메이션 원작 신병

만화와 드라마의 미친 싱크로율 

 

웹 드라마 신병은 장삐쭈 원작의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군대 신병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며 드라마 또한 부대에 신병이 전입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병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A급 신병과 폐급 신병. A급 신병은 말 그대로 뭘 시키지 않아도 눈치 빠르게 움직이며 싹싹하게 일도 잘하고 고참 눈에 안 거슬리는 신병이며, 폐급 신병은 존재 자체가 핵폭탄급인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사고가 터지는 뭐 그런 신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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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의 왕 사단장의 아들이라니 ㅎ

A급 신병 위에 신급 신병

 

아버지가 사단장에 삼촌이 연대장인 군수저가 신병으로 들어왔다. 사실 이런 경우라면 긴장해야 하는 건 사병보다 간부들이지만 결국 간부들이 불편하면 사병이 불편해지니 여러모로 골치 아픈 신병이다. 전화한 통으로 전 군 점호 장소를 통제하고 사적인 집안 휴가날짜에 맞춰 포상 휴가증이 나오는 신급 신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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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 얼굴만 봐도 웃긴다

무능한 상관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

 

군대에선 폐급 신병보다 훨씬 무서운게 무능한 상관이다. 폐급 신병은 적어도 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면 일이 크게 벌어지진 않는데 무능한 상관은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일이 크게 벌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문제는 가만있어도 일이 크게 벌어지는데 가만있질 않으니 지옥을 구경하고 싶다면 이런 간부와 생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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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잘하는 방법

 

군생활을 잘하는 방법은 어떻게든 하루만 잘 때우는 것이다. 그러기엔 작업만한게 없고 제대를 앞둔 말년병장은 신병에게 행보관 일지를 주며 가능한 행보관 눈에 많이 띄어 하루하루를 꿀 빨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군대에선 얼마나 알차게 하루를 꿀 빨 수 있느냐에 따라 군생활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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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빌런은 간부

 

결국 강찬석(이정현) 뒤를 봐주는 간부 한명 때문에 강찬석이 상병 나부랭이 주제에 겁 없이 군생활 제멋대로 할 수 있는 것이고, 원리원칙만 따지는 융통성 제로 FM 간부 한 명 때문에 소대 전원이 피곤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간부들 직속상관 맨 끝에 있는 빌런의 왕 사단장 아들이 신병으로 들어오다니 ㅎ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