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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라진 시간... 현실일까? 아닐까? 사실일까? 아닐까?

by 옆방형님 2020. 7. 10.

영화 "사라진 시간"

 

영화 유튜버의 프리뷰를 보면서..

이 영화 뭔가 "타임슬립 영화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몰입을 했는데..

초반부분을 보며 '이 영화 혹시 곡성같은 영환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조진웅이 등장하면서부터 뭔가 속도감 있는 전개가 진행되드만..

"대체 누가 범인일까?"로 몰아가며 스릴러 형식으로 바뀌더니..

갑자기 조진웅이 술먹고 깨니까 판타지 장르로 바뀌었다.

 

대체 이 영화 뭐지?

인셉션 같은 영화인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아니다.

그렇다면 타임슬립 영화인가? 아니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이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였다.

맞다. 이 영화 확실한 미스테리 영화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그딴거 없고

그냥 영화 초반 따로하고

영화 중반 이후 영화 따로하고 해서

영화 두편을 딱 붙여 놓은 느낌이다.

 

그냥 감독이 뭔가 자꾸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고

머릿속에서 온갖 시나리오를 써가며 알아서 해석하라는 식의

요구를 뱉어내는 아주 심히 불쾌하고 불편한 영화다.

 

역시 이 영화 전문가들 평은 좋다.

전문가들은 항상 지네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영화를 좋아한다.

그러나 전형적인 천만 뷰 영화의 눈을 가진

나로써는 엄청 찝찝하고 불편한 영화다.

 

갑자기 가수 남진의 "둥지"란 노래가 생각난다.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이다.

 

현실일까? 아닐까?

사실일까? 아닐까?

헷갈리고 서있지마~ㅋ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

 

아...가만히 있어야지..

나의 사라진 시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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