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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18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역대급 최강 빌런 우영우 너랑 있으면 내가 안전해! 동 투 더 그 투 더 라뮈~! 우영우는 주위 사람을 잘 이용한다. 학창시절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동그라미를 따라다니며 친구로 만들었고 로스쿨 가서는 착하디 착한 "봄날의 햇살"최수연을 만나 따까리(?)로 잘 활용하며 "어일우"를 고수했다. 자폐 스펙트럼의 가장 큰 핸디캡은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우영우는 혼자 밥 먹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친구와 동료들이 많고, 언변 또한 논리 정연하며 집요하다. 사실상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건 그냥 드라마를 위한 장치일 뿐 그 무엇도 아니다. 할머니 사정이 딱하다는 걸 보여줘야 해. 그런 때는 국민 참여 재판이 좋지. 배심원들 마음에 호소할 수 있으니까. 우영우는 "피고인의 사정이 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 아닌가요? 사.. 2022. 7. 21.
블랙의 신부 리뷰 : K-드라마의 까발려진 속살 블랙의 신부는 김희선이 주연이다. 볼만할 이유가 충분히 설명된다. 이미 이 드라마가 아침드라마 형식의 막장드라마라고 여기저기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까닭에 마음의 준비까지 다잡고 대체 얼마나 어떻게 막장인 거야? 내심 살짝 기대(?)도 있었고 얼마나 화날까 걱정도 했다. 막장 드라마는 적당하면 매력이 없다. 악인이면 세상 이렇게 악할 수 있을까 할 정도 이상의 이상. 또 그 이상 악의 끝을 보여줘야 마지막 주인공이 그 악을 물리쳤을때 카타르시스가 훨씬 커지기 때문에 세상 막장이란 막장은 다 갖다 붙이게 마련이다. 물론 전혀 개연성도 없다. 서혜승(김희선) 엄마는 서혜승 남편이 마치 죽기를 바란거 마냥 죽자마자 바로 사회 상위 클래스들만 연결시켜 준다는 결혼정보업체에 없는 돈에 반지까지 팔아가며 가입을 시키..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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