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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11화 : 포기하면 편해

by 옆방형님 2022. 7. 17.

 

 

NC 2군과의 경기는 이 한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보는 내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게 한화팬(?)들이 야구 보는 기분일까? ㅎ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선수들인데

과정이 이래서는 결코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

 

 

 

 

어라?????? 근데...........가만있자.

해피엔딩이 꼭 이것이 해피엔딩이다 말할 수 있을까?

 

청춘 야구단은 프로 2군 팀과의 경기가 끝나면

방출될 선수를 선별하고 미팅하여 한두 명 정도는 꼭 방출한다.

 

 

 

 

 

방출이라는 극단적 장치는 계속 도전하는 선수들과

예능프로그램의 텐션을 유지시키기에도 이만한 건 없다.

 

또한 방출이라는 수단만큼

미련을 버리게 만들기 좋은 핑계도 없다.

 

 

 

 

 

독립구단에 있는 선수들이 전부 프로가 되길 희망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청춘 야구단에 합류된 선수들은 프로가 되길 희망하는 선수들이다.

 

또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프로 지명을 받는 거지만

그렇지 않다면 냉정하게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아닌 말로 도전하는 거보다

포기하는 게 몇 곱절은 어렵지 않나.

 

본인들이 야구에 투자한 피와 땀 눈물들을

갑자기 포기한다는 게 어디 쉽겠나.

 

 

 

그러기에 방출이라는 아름다운 포맷으로

이들의 또 다른 새 출발을 응원해 주는 것 일 수도 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건 나만의 정신승리일 수 있음 ㅎ)

 

결과적으로 이렇게 행복 회로(?) 돌려보니

방출되는 장면이 훨씬 해피엔딩으로 보인다.

 

 

나~~~ 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ㅎ

포기하면 편해

 

 

 

 

P.S) 방출되는 선수들이 부모님한테 계속 운동한다고 하는데

부모님들한테 부담 주지 말고 객관적 평가를 수용할 줄 아는 자세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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