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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 아웃 12회 : 청춘야구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by 옆방형님 2022. 7. 24.

청춘야구단 포수 이청현과 이찬우

수비의 시작과 끝은 포수다.

 

야구는 투수 손에서 공이 떠남과 동시에 수비가 시작된다. 즉 투수가 공을 던지면 심판의 판정이 있기 전까진 포수가 공을 캐치하던지 블로킹을 하여 타자가 주자가 되지 못하게 지켜야 한다. 야구는 상대팀이 홈에서 출발하여 다시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하게 막는 스포츠다. 따라서 포수는 다른 말로 홈플레이트를 지키는 사람 즉, 안방마님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레전드 박경완 포수의 일타강의

야구에서 포수는 수비의 중심이며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청춘야구단 12회에서는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포수 박경완이 원포인트 코치로 나섰다. 역시 레전드 박경완 또한 포수는 무조건 수비가 우선이 된다고 강조했으며 포수 기본기부터 각 선수들의 단점까지 보완해주며 이들의 가능성까지 체크해 주었다.


수비를 잘하는 포수가 시합을 뛴다

포수는 드러머다.

 

포수는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는 드러머다. 투수가 볼넷을 남발하며 불안정적 일 때, 마운드에 올라가 투수를 다독이며 경기를 완급하는 능력도 있어야 하고, 투수의 템포에 맞춰 리드하며 타자의 타이밍도 뺏을 줄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포수의 실책 하나는 그냥 실책 하나가 아니라 경기 전반으로 리듬이 망가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첫째도 안정, 둘째도 안정, 셋째도 안정적이어야 타자건 투수건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본이 된다.


트라이아웃 전 마지막 SSG 2군 경기

트라이아웃 전 마지막 경기

 

트라이 아웃이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여 입단테스트를 하는 제도이다. 어쩌면 청춘야구단의 마지막 경기 일 수도 있고 이들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기 전 꽃 피우는 마지막 불꽃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이쯤 오면 이제 누가 되었건 방출이란 자체도 의미 없다. 어차피 선수가 프로에 지명이 안되면 방출보다 더한 시련인데 방출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작정피디 대체 누구를 응원하면 되는거야? ㅎ

청춘야구단은 치어리더에 불과한가?

 

역시 선발투수는 1회부터 볼넷을 남발했고, 포수는 송구 실책을 했다. 벌써 청춘야구단 5번째 경기이고 트라이아웃 전 절체절명의 중요한 경기인데 아직도 이러면 솔직히 시청자도 맥이 빠진다. 대체 청춘야구단이 어떤 노력을 했으며 어떤 열정을 보여줬는지 의문이다. 맨날 본방이나 유튜브 채널에서는 선수들을 응원한다 하는데, 그럴 거면 걍 청춘치어리더나 하지 청춘야구단을 했을까?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 아웃 : 파이팅!

물론 청춘야구단 12회는 1회밖에 하지 않아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솔직히 결과를 모른다 할지라도 1회에 선발투수, 선발 포수 하는 짓만 봐도 고구마 300개는 삶아 먹었을 정도의 울화통이 터진다. 어차피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선수들이다. 그런데 과정이 이 모양인데 응원하는 시청자 입장으로 너무 답답하다. 이제 와서 열심히 잘하자는 말은 의미 없을 것 같고 필자도 청춘 치어리더나 되어서 이들의 청춘을 응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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