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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강야구 10회 : 이기는 것 보다 중요한 건 과정이다

by 옆방형님 2022. 8. 9.

심수창 ERA 12.38 저래 놓고 울면 어떡해? 근데 진짜 어떻게 프로 된거야? ㅎ

충암고 2차전 14 : 4 콜드 게임 패!!

 

충암고는 올해 청룡기 준우승까지 한 야구 명문고교다. 아무리 최강 몬스터즈라지만 짜임새 있는 충암고에게 쉽게 경기를 풀어가기 쉽지 않다. 게다가 충암고에는 윤영철이라는 걸출한 고교 최대어도 있어 최강 몬스터즈가 2차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8회 콜드 게임 패라니. 뭐.. 충분히 기량이나 운이 따라준다면 고교 야구 선수들이 전 프로 대선배들 상대로 콜드 게임 못하리란 법은 없지만, 보고 있는데 얘네 뭐하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포수는 입스가 와서 포구를 못하고 투수는 스트존에 던지지를 못하고 수비는 에러 남발이고. 충분히 콜드 게임 날만한 경기였다.


최강야구 피디랑 심수창이랑 이래서 친한거구만 ㅎ

심수창화(?) 된 제작진

 

제작진은 충암고와 2차전 전에  투수 오주원(오재영)을 일일 알바(?)로 영입해 놓은 상태였다. 그럼 미리 이승엽 감독에게만이라도 언질을 줬어야 맞다. 어차피 충암고 2차전을 최강 몬스터즈가 이겼다 하더라도, 반드시 다음 날 다른 팀과 연전을 해야 할 상황이었으니 감독한테 언질이라도 줬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뜬금없이 2차전 경기 끝나고 락커 룸에서 영입을 알려 준다는 건 제작진까지 심수창화(?)가 된 것이 틀림없다 ㅎ


승짱의 대타 써니의 마무리 생각만 해도 재밌겠다 ㅎ

신의 한수 이승엽의 대타?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서 이승엽 감독의 대타 가능성을 예측했다. 당연히 이승엽 감독도 팀의 일원 이기 때문에 인원이 없고 팀이 위기에 있다면 이승엽 감독의 성정상 충분히 대타 나오고도 남는다. 물론 이승엽이 나온다고 꼭 잘 치란 법은 없지만 감독 이승엽이 출전한다는 자체로 의미는 남다르다. 필자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승엽이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을 테니 말이다. 써니도 투수 없는데 3차전 나와서 1이닝만 좀 던지지 그래 ㅎ


이기는 것 보다 중요한 건 과정이다

후배들의 패기 VS 선배들의 열정

 

최강야구를 보면 아직도 은퇴한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것이 보인다. 단순히 경기를 이기고 지고를 떠나 야구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 온몸으로 보여준다. 충암고 3차전은 2차전 콜드 게임 승을 한 기세로 거세게 몰아치는 신인들의 패기냐, 아니면 온몸이 다 아프고 멘털까지 다 털린 상태지만 오로지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한 수 시원하게 가르쳐 주느냐의 싸움이라고 본다. 스포츠는 승패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과정이 좋았다면 패를 해도 충분히 얻는 것이 있다. 충암고 2차전은 그냥 심수창 때문이였다. 더하기 이대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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