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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 오피스 아빠 정명석 사망?

by 옆방형님 2022. 8. 11.

중고딩 일진도 아니고 통행료가 뭔 소리야?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았는데도 관람료를 내야 한다는 거요?

문화재 근처에 갔다는 이유 만으로?"

스님 쌉소리 하면서 웃는거 킹받네 ㅎ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눈앞에 당장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지 마시고 그 너머에 본질을 생각해 주세요."

 

이 사건은 아직까지 화두가 되고 있는 사건으로 지리산, 설악산 등 아직도 24곳이나 되는 사찰에서 "문화재 통행료"를 받고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이 사찰들은 국가에서 문화재 예산지원을 받음에도 굳이 "문화재 관람"이라는 명목 하에 얄팍한 법을 이용하여 산에 오르는 시민들의 삥을 뜯고 있다. 이에 국가는 국립공원 통행료까지 폐지 했음에도 사찰들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쌉소리만 늘어놓으며 통행료 지출 출처도 밝히지 않은 채 문화재를 운영 중이다. 이건 사실 문화재 보호법을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사찰에서 어떤 쌉소리를 해도 계속 삥 뜯을 수 있는 사안이라 합리적 조치가 필요한 사건이다.


꼭 이렇게 정명석을 보내야만 했냐?

오피스 아빠 정명석 사망?

 

한없이 발랄하고 자상했던 정명석이 갑자기 죽음을 암시하며 재판 도중 쓰러졌다. 이 어처구니없는 전개는 뭘까? 의료사고 사건을 다루려 하나? 아님 신파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짜내려고 하나? 이런 스토리는 흔히 아침 드라마에서 나오는 테크인데 이 타이밍에 뜬금없이 드라마 중심을 잡아주던 정명석을 죽인다고?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정명석이 죽지 않는다 해도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고 죽는다면 이만한 막장이 없는데 작가의 의중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우영우는 좋겠다.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아서 ㅎ

드라마가 갑자기 왜 어렵지?

 

총체적 난관이다. 다음 주가 종영인데 갑자기 정명석이 아프고, 섭주 권민우 최수연 썸도 보여줘야 되고, 우영우 우당탕탕 로맨스도 그려야 하고, 소송도 해야 하고, 태수미 엄마 일도 해결해야 하는데 잔뜩 똥만 싸놓고 휘리릭 끝났다. 16부작 드라마에서 13회는 엄청 중요한 회차다. 보통 결말을 짓기 위한 극적 긴장감을 조성시키거나 갈등의 충돌이 최대로 일어나면서 마무리를 향해 개연성을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이 중요한 회차에 오히려 판만 키우고 잔잔하게 끝내다니. 14회에서 뭔가 큰 게 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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